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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마지막 탑승' 임창우 "과감한 모습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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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른쪽 수비수 임창우(23·울산)가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에 나선 슈틸리케호에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임창우는 9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도착, UAE와의 평가전(11일 말레이시아)과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16일·태국)을 위해 하루 앞서 짐을 푼 대표팀에 합류했다.

임창우는 지난 1일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예비명단 6명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실제 합류 여부는 불투명했다. 주포지션인 오른쪽 수비수 자리에는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와 정동호(25·울산)가 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8일 부상을 입은 중앙 수비수 임채민(25·성남)대신 임창우를 대표팀으로 불러들이면서 하루 늦게 비행기에 올랐다.

임창우는 "연습을 하고 쉬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고 (발탁 사실을) 알았다"며 "이전에 (남)태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번에 뽑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돼서 서로 '대박'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오히려 덤덤하다"며 "가족들도 별일 아닌 듯 다녀오라고 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뛰게 되면"이라고 조건을 달았지만 A매치 데뷔도 눈앞에 뒀다.

성인대표팀에는 처음이지만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임창우다. 대표팀 유니폼이 낯설지만은 않다. 일찍이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손흥민(23·레버쿠젠), 김진수(23·호펜하임) 등과 발을 맞추며 경험을 쌓았다.

임창우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제대회에 나가 필리페 쿠티뉴(23·리버풀)나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 같은 선수들과 붙었는데 정말 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회를 다녀오고나면 자극을 받아서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지난해 10월2일 북한과의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연장전에 극적인 골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임창우의 활약으로 한국축구는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임창우는 "또래 선수들이 아닌 형들과 발을 맞추는 일이어서 23세 이하(U-23) 대표팀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3년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에 대해서는 "선수라면 당연히 꿈꾸고 나가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3년은 긴 시간이 아닌 것 같다. 월드컵을 위해서는 나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수비수에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경쟁은 의미가 없다"며 "각자의 색깔이 중요하다. 나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우는 10일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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