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리비아 특사 베르나르디노 레온은 8일 모로코의 스키라트에서 리비아의 적대적인 두 정부 대표단간의 회담을 주재하면서 유엔의 통합정부 구성안을 건넸다.
레온은 지난주 리비아의 외화가 떨어져 국가기능이 마비되기 직전이라고 경고한 뒤 이 나라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통합정부 구성이라고 제시했었다.
그는 이날 회의 벽두에 "리비아 국민들은 오늘 이 모임과 여러분을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나라와 여러분의 동포들을 장기간의 내전으로부터 구출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이 초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엔은 올해 초부터 리비아를 분점하고 있는 여러 세력들의 회담들을 주재했으나 번번히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