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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에셋생명·SK D&D 등 '대어' 참여, 6월 IPO 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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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 기업공개(IPO) 시장은 미래에셋생명, SK D&D, 경보제약 등 대어(大漁)급 기업들의 참여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와 아이피오스탁(IPO STOCK)에 따르면 6월 IPO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12곳.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까지 포함하면 총 21곳으로 늘어난다.

지난 3일과 5일 픽셀플러스(공모가 3만원·공모액 240억원), 싸이맥스(공모가 1만6300원·공모액 260억원)는 공모를 마쳤다.

앞으로 ▲9일 베셀 ▲11일 에스케이디앤디 ▲17일 세미콘라이트 ▲18일 코아스템 ▲18일 에스엔텍 ▲19일 유테크 ▲19일 경보제약 ▲23일 동운아나텍 ▲23일 민앤지 ▲30일 미래에셋생명보험 등이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IPO 시장의 최대어는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예상 공모가는 8200~1만원, 예상 공모액은 3823억~4540억원에 달한다.

생명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1988년 설립됐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총자산 24조7000억원, 매출액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상장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가 상장에 나서는 것은 2010년 삼성생명 이후 5년 만이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생명의 향후 주가 흐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D&D는 토지 매입, 기획과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 등을 하는 부동산 디벨로퍼 업체다. 국내 부동산 개발 회사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8억5900만원, 251억7300만원이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456억7300만원, 65억6900만원을 달성했다.

SK D&D의 예상 공모가는 2만200~2만4300원, 예상 공모액은 596억~717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부동산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윤성 SK D&D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익을 밑받침 삼아 부동산 개발 사업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인 경보제약은 공모 규모가 1243억~1434억원에 이른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5.4%를 차지하는 경보제약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항생제,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고지혈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697억8000만원, 86억3000만원이다.

이밖에도 베셀, 세미콘라이트 등이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6월 IPO 공모 청약 일정

▲6.8~9일 하나머스트5호스팩

▲6.8~9일 대신밸런스제1호스팩

▲6.8~9일 베셀

▲6.10~11일 SK D&D

▲6.15~16일 이베스트스팩2호

▲6.16~17일 세미콘라이트

▲6.17~18일 코아스템

▲6.17~18일 에스엔텍

▲6.18~19일 유테크

▲6.18~19일 경보제약

▲6.22~23일 엔에이치제8호스팩

▲6.22~23일 동운아나텍

▲6.22~23일 골든브릿지스팩3호

▲6.22~23일 민앤지

▲6.25~26일 SK제2호스팩

▲6.29~30일 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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