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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홈런 고지가 코앞인데 방망이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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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프로야구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라이온 킹' 이승엽(39·삼성 라이온스)이 5월 들어 홈런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LG전에서 397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5월 40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8일 현재 20일 가까이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4월까지 타율 0.301에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성큼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5월 들어 장타가 눈에 띄게 줄면서 홈런을 전혀 추가하지 못하고 여전히 397개에 머물러 있다.

이승엽은 이달 들어 팀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61타석에 들어서 51타수 15안타로 3할 가까운(0.294) 타율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15개 안타 중에 장타는 2루타 2개가 전부로 나머지는 단타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은 0.333에 불과하다.

이전 26경기에서 홈런 7개, 3루타 1개, 2루타 5개를 때려내며 장타율 0.623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타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특별히 투수들의 공을 방망이에 맞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승엽 본인 스스로도 답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최근 이승엽 선수와 만나 이야기 해보았는데 홈런이 나오지 않아 본인도 답답해 하고 있었다"며 "타격 타이밍이 좋지 않아 '특타'(특별타격훈련)도 자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해설위원은 "시즌 중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시즌 56호 홈런이나 최연소 300홈런 등 무수히 많은 홈런 기록을 만들어낸 이승엽 선수인 만큼 곧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은 19일부터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갖는다. 이승엽이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홈런 갈증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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