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루과이 외무장관은 13일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이 6명의 관타나모 수용소 수용자들과 42명의 시리아인들을 받아 들인 것은 신중치 못한 것으로 즉흥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알카에다 계열로 몰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13년 이상 억류됐던 6명은 지난해 12월 석방되었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무히카는 이들이 우루과이에 정착하도록 불러들였다.
로돌포 닌 노보다 외무장관은 13일 사란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 결정은 "신중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루과이에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3일부터 몬테비데오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정부가 그들에게 주는 지원금에도 불만이다.
노보다는 무히카가 지난해 10월 42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 들인 것도 선견지명이 결여된 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