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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B.뮌헨에 1·2차전 합계 5-3..4년 만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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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추격을 따돌리고 '꿈의 무대' 마지막 관문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치른 1차전을 3-0으로 따낸 바르셀로나는 1,2차전 득점 합계 5-3으로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가 챔스 결승에 합류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의 승자와 다음 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5회 우승에 빛나는 뮌헨은 1차전 대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도전을 멈췄다. 아르연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이탈로 화력 대결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반드시 3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메흐디 베나티아의 헤딩골로 역전 드라마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뮌헨의 꿈은 네이마르에 의해 산산조각났다.

네이마르는 전반 1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1-1을 만들었다. 전반 29분에는 또 다시 수아레스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뮌헨은 결승에 오르기 위해 5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수비벽이 헐거워지는 것을 감안하면서도 공격의 비중을 높혔지만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아레스를 빼는 여유를 보였다.

전반 2실점으로 결승행과 멀어진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로 3-2로 역전승,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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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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