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111-87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애틀랜타는 8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브루클린을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제압하며 8강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애틀랜타가 플레이오프 4강 무대를 밟는 것은 지난 2011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애틀랜타는 4강에서 정규리그 5위 워싱턴 위저즈와 격돌한다. 워싱턴은 8강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했다.
폴 밀삽(25점), 데마레 캐럴, 카일 코버(이상 20점) 등이 나란히 20점 이상씩을 책임지며 애틀랜타의 완승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6차전 홈경기에서 고배를 들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원정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브룩 로페즈가 19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51-45로 전반전을 마친 애틀랜타는 3쿼터에만 41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NBA 2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브루클린(2승4패) 87-111 애틀랜타(4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