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3월26일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을 표적으로 한 '결정적 폭풍'작전을 종료하고 '희망의 복귀'작전을 시작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알 아라비아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그 이유로 후티 반군의 무기와 미사일 등을 파괴함으로써 사우디와 기타 이 지역 국가들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공습이 성공을 거두어서라고 말했다.
앞으로 전개할 '희망의 복귀'작전은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걸프 지역 국가들의 주도로 정치협상을 재개하며 국민적 대화를 촉진하는 한편 예멘으로부터 외국인들을 소개하고 예멘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 아흐메드 아시리 준장은 1단계 작전이 21일 자정(한국시간 22일 오전 5시)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아시리는 사우디의 지상군과 해군이 계속 예멘과의 국경을 경비하며 반군들에 무기의 해상수송을 막는 한편 필요하다면 이들에 대한 공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