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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한달만에 부패 사건 관련 전국적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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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영기업의 부정사건 등과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12일 브라질 전역에서 일어났으나 한달전의 시위보다는 열기가 떨어졌다.

지난 주말 한 여론조사소는 호세프의 집권 2기가 시작되자 마자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정사건이 터진 데다 경제성장 둔화 환율하락 등으로 그의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13%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2일의 시위는 아마존강 북부 우림지대인 벨렘의 도시들에서 남부의 쿠리비타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3월15일의 시위에서는 일부 도시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린데 비해 이날 시위는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리우의 경우 코파카바나 해안에서 브라질 국기의 황색과 녹색 옷을 입은 수천명이 황금모래를 걸으며 시위를 했다. 3월15일에는 여기서 수만명이 시위를 했었다.

야세가 강한 상파울루에서도 중심부인 아베니다파울리스타 가에서 수천명이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이곳에서는 20만명의 시위대가 몰려 1984년 군사독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렸었다.

이 시위에 참가한 건축자재회사의 세일즈맨 안토니 구글릴미(61)는 "나는 3월15일 시위에도 나왔으며 오늘은 분명 그 때보다 참가자가 적다"면서도 "그래도 나는 인파가 크건 작건 참가할 것이다. 지우마 정부를 물러나게 하는 방법은 달리 없어서다. 이 나라는 이런 상태로는 존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12일로 반정부 시위의 열기가 식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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