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봄을 맞아 전국 방방곳곳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평소 내 집 마련을 고민하던 수요자라면 올 봄 '벚꽃축제'도 즐기고 인근에 분양을 준비 중이거나 분양 중인 모델하우스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실제로 벚꽃축제가 열리는 인근에는 실수요자들을 기다리는 아파트들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자리한 안산(鞍山)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산벚꽃음악회'가 14일까지 진행된다. 안산 자락 아래 북아현동에서는 대림산업이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을 이달 중순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안산에서 오는 주말동안 무빙카페(오렌지카페)를 운영하며 'e편한세상 신촌' 알리기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5호선 공덕역 인근에 분양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업지에 대한 정보와 청약상담, 현장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가운데 아파트 625가구(전용 59~114㎡)와 오피스텔 100실(전용 27㎡)이 일반에 공급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는 15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대림산업은 인근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145-8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59~142㎡,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0일부터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4회를 맞는 '불광천 벚꽃축제'가 진행된다. 가요한마당, 체험활동, 걷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순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 총 96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21가구다.
경남 창원에는 1963년에 시작돼 올해 53회를 맞는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로 작년에만 306만명이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창원시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11일부터 '해운대 문탠로드 &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지 인근 둘러본 후 방문해 볼만한 곳은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광안맨션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광안 더샵'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 2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0~114㎡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70~101㎡, 99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 관심 있던 단지 주변으로 벚꽃축제 등 봄맞이 축제가 있다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실거주까지 고려한다면 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 분위기를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