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우리나라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으로부터 가입을 권유받은지 8개월 만에 참여 의사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간 논의를 거쳐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prospective founding member)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앞으로 기존 예정창립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아 예정창립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 그리고 6월 중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에 서명하고 이후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창립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