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7일 있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에서 경제회복에 중점을 둬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2일 오후 울산박물관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서 세우고 이것을 우리 국회가 뒷받침해줘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중점을 둬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동에 관해 “기대하는 바가 많다”며 “정말 가슴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많이 해서 여러가지 어렵게 걸려있는 국가적 난제를 빨리 풀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회동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만나 의제 등을 조율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와대를 상대로 여야가 짜고 들어갈 순 없는 문제”라며 “지금 현재 여러가지 아젠다가 다 알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히 조율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