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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퍼트 대사, 팔 관통상에 통증 호소…컨디션은 좋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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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정상적으로 식사, 회진시간까지 수면”
리퍼트 대사 한국말로 “신경 써준 한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피습 당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는 관통상을 입은 팔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컨디션은 좋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오는 9일이나 10일 얼굴 상처 실밥을 제거하고 그 후에 상태에 따라서 퇴원을 할 예정이다. 팔 관통상은 열흘 뒤 쯤 제거한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리퍼트 대사는 병실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굉장히 컨디션이 좋다”며 “얼굴 부위는 통증이 거의 없고 팔과 손가락 주위는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수술 직후 체온이 37.7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37.1도로 정상 수준이며 염증 증세도 없다고 병원 측은 진단했다.

윤 병원장은 “어제 저녁부터 서양식 연식인 샐러드와 부드러운 토스트를 드셨다”며“얼굴 상처에도 식사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오전 3시까지 심리적인 것 때문에 잠을 푹 자지는 못했지만 이후 아침 회진 시간에 맞춰 오전 7시에 일어날 때까지는 달콤하게 주무신 것 같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정맥 주사로 무통주사를 맞고 있고 오전에 관통상 부위에 저림증을 호소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윤 병원장은 “저림증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손감각이 명확히 떨어지는 부위는 없지만 의학적으로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회진을 온 의료진에게 한국말로 “신경을 써준 한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의료진에게 힘들지 않냐고 격려할 정도로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보이고 있다.

리퍼트 대사 치료는 체온이나 염증 반응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상처 드레싱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 광대 뼈에서 턱 밑까지 '길이 11㎝·깊이 3㎝'의 자상을 입어 80여 바늘로 봉합했다. 팔에는 관통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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