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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기사고 순직 故이강석 경감 특진·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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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양용기 기자]경기 화성 엽총 난사사건으로 숨진 고(故) 이강석(1972~2015) 경감에게 1계급 특진과 훈장, 경찰 공로장이 추서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8일 오후 2시50분께 화성시 마도면 이 경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녹조근정 훈장과 경정 임명장 등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강 청장은 또 이 경감의 치안유지 노력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찰 공로장도 헌정했다. 훈장 등은 생전에 고인이 입던 경찰복과 함께 빈소 제단에 놓였다.

훈장 등이 추서되는 내내 이 경감의 부인 김성선(42)씨는 친척에게 기대 오열했다. 김씨는 "이런 거 안받아도 된다. 보고싶다"며 울부짖었다.

강 청장은 조문 후 김씨를 만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경감의 두 아들에게도 "아버지는 참 훌륭한 분이셨다"며 "힘내서 어머니를 잘 보살펴드려야 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하루종일 이 경감의 빈소에는 동료 경찰관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빈소가 차려진 화성 장례식장 앞 도로에는 '경감 이강석님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중앙경찰학교 85기 동기생들의 현수막이 달렸다.

정복을 입고 빈소를 찾은 동료 경찰관들은 생전 믿음직스러웠던 모습 그대로 웃고 있는 이 경감의 영정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 동료 경찰관은 "든든한 동료이자 유능한 경찰관을 잃게 돼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안부 전화를 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경감은 27일 오전 8시38분께 남양동 2층짜리 빌라 주택에서 전모(75)씨가 형 내외를 엽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전씨가 쏜 엽총에 맞아 숨졌다. 피의자 전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경감의 영결식은 3월 1일 오전 10시 화성서부경찰서에서 경기경찰청장(葬)으로 치러진다. 유해는 같은 날 오후 1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된 뒤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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