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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중공업, 2014 임단협 최종 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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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종근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진행한 2014 임금 및 단체협약이 9개월 만에 마침내 타결됐다.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 1만6734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5.8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1만5417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 결과 찬성 1만152표(65.85%). 반대 5224표(33.88%), 무효 35표(0.23%), 기권 6표(0.04%)로 각각 집계됐다.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합의안이라 타결됐음에도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곧바로 조직을 재정비해 2015년 임금협상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측의 한 관계자는 "잠정합의안 가결은 노조가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는 뜻"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올해 경영 계획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사는 17일 오전 10시 울산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2014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73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사무직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 직원의 임금체계개선을 비롯해 ▲기본급 4만7000원(직무환경수당 1만원 포함) ▲격려금 150%(주식으로 지급)+200만원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는 임금체계개선을 통해 대리·기원급 이하 직원의 기본급을 최저 1만3000원에서 최고 8만원까지 추가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31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47%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사는 지난해 5월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쟁점인 임금인상 부문을 놓고 9개월여 협상을 벌인 끝에 최종 타결했다.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자 노조는 20년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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