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이학재,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 개최

URL복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이후 주민자치의 방향 제시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의원, (사)한국자치학회,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주최한 주민자치실질화대토론회가 오늘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오늘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주민자치위원 및 정·관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주민자치 중앙회의 이연숙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학재 국회의원의 대회사 및 이주영 국회의원 및 이미경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학재 의원은 그간의 주민자치는 ‘주민자치 기능의 강화보다 문화나 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것이 현실’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방자치 구현과 주민자치회 도입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특히 심대평 위원장은 ‘앞으로 도입될 주민자치회는 지금까지의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이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선도해 나가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발제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위원 김필두 박사가 ‘지금까지의 주민자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주민자치 발전과정과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자치학회의 전상직 회장이 ‘지금부터의 주민자치,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라는 발제로 향후 주민자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는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김홍장 당진시장, 한종태 아산시 탕정면 주민자치회장, 임혜숙 거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장, 전은경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홍정순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원 팀장, 최근열 경일대학교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 교수, 김찬동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여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현장에서 주민자치를 경험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질의와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주로 논의된 내용으로는 주민자치센터의 교육 내실화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정책, 평생학습과 복지를 아우르는 주민자치의 실질화 내용이었다.

이학재 의원은 “향후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초로 주민자치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입법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