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22일 성남시와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이 MOU체결을 통해 ‘글로벌 창의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이는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SAP과 함께 에코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싱킹’을 K밸리(판교분당)에 도입하고자 지난해부터 노력해온 결실을 맺는 뜻 깊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SAP창업자인 하쏘 플래트너가 박근혜대통령과 만나 약속했던 혁신센터 건립과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IT융복합 도시인 판교분당에서 시작한다는 선언이며, 특히 혁신센터를 분당에 유치하는데 전 의원이 막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으로 건설될 글로벌 창의센터는 ‘디자인싱킹’이라는 창의적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될 예정으로, 창의적 교육공간,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공간, 3D프린터가 있는 아이디어 공작소 등의 공간으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싱킹 교육 및 예비창업자 경영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생들에게 디자인싱킹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으로 나아가 국민적 창의교육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날 축사를 통해, 전 의원은 “디자인싱킹은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시작한 방법론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의 잠재 욕구를 함께 발굴·발전해 나가는 작업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최적의 소통방법”이라며, “디자인싱킹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간, 세대간, 이념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