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경상남도 양산 소재 토종닭·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닭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이검사 결과, 의심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과거 세 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의심축으로 판명된 폐사 닭은 고병원성AI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14일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중앙기동반을 현지에 파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긴급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