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2+2 연석회의 합의했지만 전망은 불투명

URL복사

與, 공무원연금 개혁이 먼저...野, 국정조사가 먼저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인 2+2 연석회의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를 합의했지만 그 전망은 불투명하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조사가 먼저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과 자원외교에 대한 국조 문제는 동시에 시작을 해서 동시에 끝나는 구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금개혁 국민대타협 기구 구성에 대해서는 “합의를 전제로 하는 게 아니다. 결정의 주체는 국회이기 때문에 여야가 국회에서 결정을 하되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협상에서 12월 임시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자고 했으나 절차를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우리의 주장을 여당이 받아들였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조는 다음주에 계속 논의를 이어간다. 급한게 해외자원개발 국조였다. 29일에 국조 계획서를 제출해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윤회 게이트에서 보듯 국정농단을 가능하게 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고치기 위해 개헌특위를 만들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우리가 개헌을 요구하고 있는데 청와대 말 한마디에 안하면 되냐고 해서 이것도 다음주에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정윤회씨가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선 "불장난인지 국정농단인지 실제인제 장난인지 검찰이 밝혀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찌라시로 단정하고 검찰 결론도 내렸다. 검찰수사 뻔한다. 이 문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가계부채 위험수위를 넘었다.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 타이밍을 놓치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빚내서 빚갚고 생활비를 충당하는 방식은 잠시 뒤로 폭탄을 미루고 있을 뿐이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험의 터널에 밀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초이노믹스를 접고 가계소득중심의 성장전략으로 가야한다. 가계소득을 올릴 경제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내 유보금을 투자 복지로 돌릴 정책 나와야 한다. 임시국회서 경제정책 방향 논의에 착수할 것을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