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물 새…보수 완료[종합]

URL복사

롯데그룹 “누수 현상, 개관초기 종종 나타나는 현상”

[시사뉴스 임택 기자]롯데그룹은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지난 6일 발생한 사고로 현재는 보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측은 사흘간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환경 개선 작업 중' 등의 차단막을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 그룹은 9일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아쿠아리움 시공을 맡은 레이놀즈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지하 2층 수조에 발생한 미세한 누수 현상은 아크릴과 벽체 사이의 실리콘 이음새 부분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발생했다”면서 “현재 보수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이놀즈사는 수족관 아크릴 생산과 시공을 하는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담당 업체”라면서 “두바이 아쿠아리움, 오사카 아쿠아리움, 국내 제주, 여수의 수족관 시공을 맡았고 전세계 수족관 점유율 1위 회사다”고 강조했다.

이날 롯데 측에 따르면 물이 샌 곳은 지하 2층 상어협곡 수조 관람터널 끝부분으로 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금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다만 수조 이음새 부분에 있는 실리콘 쪽에서 누수가 발행하면서 물이 벽을 타고 바닥에 흘러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리움 아래 층인 지하 3~5층에는 신천동 1만9354호의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15만4000볼트급 '석촌변전소'가 들어서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은 관람객이 문제없이 아쿠아리움에 들어올 정도로 보수를 마쳤다”면서 “당시 물이 새면서 일부 바닥에 흘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 내 해당 구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일주일 이상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하는 등 초기 대처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최대규모로 축구장의 1.5배 크기다. 이곳에는 650종 해양생물이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