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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학 손떼는 삼성, 후계구도 변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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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 삼성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들이 한화그룹에 매각됨에 따라 삼성의 후계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한 삼성종합화학 주식도 이번 빅딜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6일 삼성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등 중화학 부문 계열사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경정했다. 

삼성종합화학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95%(282만 2017주)를 보유해 개인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삼성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들과 함께 이 사장이 물려받을 것으로 점쳐졌던 회사다. 

이부진 사장의 경우 당초 삼성석유화학의 지분 33.1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지난 6월 삼성종합화학의 합병하면서 지분율이 크게 줄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자·금융부문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화학·건설을,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 패션·미디어를 맡는다는 승계구도를 짠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이 사실상 화학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하면서 후계구도는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재계에서는 기존에 예측했던 삼성그룹의 승계 방정식이 빗나감에 따라 삼성이 그려놓은 후계구도가 어떤 모양새인지에 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처음부터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 놓았던 것인지,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재구성을 한 것인지는 짐작하기 어렵다"면서 "확실한 것은 삼성의 사업재편은 여전히 진행형이며, 깜짝 발표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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