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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삼 수경재배 특허 급증…5년간 '17건' 출원

  • 임택
  • 등록 2014.10.26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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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 인삼종주국인 우리나라가 노지재배에 이어 최근 활발한 수경재배 특허출원으로 인삼의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인삼 수경재배 관련 특허 2건이 출원된데 이어 2009년과 2010년에도 각 2건, 2011년 4건, 2012년에는 7건으로 급부상 중이다.

물에서 배양하는 수경재배 인삼은 1년 정도 키운 묘삼을 이식할 경우 4개월 만에 어른 새끼손가락 굵기의 크기로 재배할 수 있어 수확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인삼의 성장 시기별로 공급하는 양액의 성분변화 방법, 재배 온도, 빛 등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최근 들어 속속 출원중이다.

실제로 수경재배를 포함해 인삼 전체에 대한 10년간 특허출원서도 전체 1017건 중 재배방법이 318건, 장치 174건으로 재배방법과 관련된 기술분야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수경인삼의 인기에 따라 인삼의 기능성을 이용한 출원에 이어 인삼의 재배방법, 장치출원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경인삼의 일반화는 건강에 유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인삼의 활용범위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특허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인삼의 재배와 가공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기술 분야"라면서 "수경재배를 중심으로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권의 설정과 보호에 신경써야 할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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