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4℃
  • 구름조금강릉 -4.1℃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2.4℃
  • 구름조금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1.6℃
  • 구름조금고창 -6.6℃
  • 흐림제주 2.7℃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8.3℃
  • 구름조금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7.5℃
  • 구름조금거제 -2.4℃
기상청 제공

경제

"롯데월드몰, 불안했는데 직접 와 보니…와~우"

  • 임택
  • 등록 2014.10.14 18:50:23
URL복사

[시사뉴스 임택 기자] 3개월의 기다림 끝에 14일 마침내 개장을 한 롯데월드몰은 막상 인파들이 들어서자 활기찬 기운이 공간을 메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은 이날 에비뉴엘과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전격 오픈했다. 이어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오후 1시. 롯데월드몰은 점심시간이 막 지난 평일 오후인 탓에 쇼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오후 3시를 넘기자 중년 고객들과 20대의 젊은 고객들이 제법 북적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린 인테리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물들로 둘러싸인 롯데월드몰은 사진을 찍는 고객들이 특히 많았다.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 장소는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C자 모양의 쌍둥이 샤롯데 계단이었다. 고객들은 이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또 에비뉴엘 입구와 각 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퀸 오브 킹덤'이라는 주제의 전시물도 인기다. '에비뉴엘이 곧 여왕의 왕국'이라는 콘셉트로 여왕의 탄생, 비밀의 방, 여왕의 외출, 승리의 축가 등의 스토리를 담은 거대한 전시물이 고객들을 맞이했다. 

오픈을 준비하는 매장 직원들의 손놀림도 분주했다. 그동안 서울시의 사용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하나 둘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자 얼굴에 미소를 보였다. 

5층 컨템포러리 매장의 한 점주는 "늦게라도 오픈이 돼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하지만 향후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명품관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오늘은 평일이라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없다"며 "아직 프리 오픈이지만 이달 말께 정식 오픈이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도 늘고 구매 고객들도 생길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월드몰은 잠실 인근의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50대로 보이는 주부들이 삼삼오오 쇼핑몰을 구경했고, 중년의 부부들끼리 산책 겸 이 곳을 찾은 고객들도 꽤 됐다. 

친구들과 함께 쇼핑몰을 구경 왔다는 김순자(50·여)씨는 "해외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 않더라고 한국에서 이런 쇼핑몰을 볼 수 있다니 매우 놀랍다"면서 "아침부터 쇼핑몰을 전부 구경했는데 생각 보다 너무 좋아 앞으로도 자주 놀러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이곳을 방문한 최순옥 씨도 "석촌호수나 싱크홀 같은 안전문제 때문에 불안한 점도 있었으나 전문가들이 안전 상 큰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해서 지금은 많이 안심이 된다"면서 "아무래도 안전은 롯데 측에서 많이 신경 쓸 것 같고 우리들은 쇼핑몰을 즐기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여성들도 많았다. 잠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롯데월드몰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매장을 찾은 것. 

2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유은정 씨는 "막상 와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특히 유아방을 이용해 봤는데 너무 쾌적하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취업 준비생인 이민정 씨는 "공간도 많이 넓고 깨끗해서 첫 느낌이 매우 좋았다"며 "뉴스를 통해 아직 공사 중이라 안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와보니 그렇게 위험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석촌호수에 노란색 고무 오리 인형인 '러버덕'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오리인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로 무게만 1톤(t)에 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후 2시께 오리가 균형을 잃고 쓰러져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머리 부분이 물에 잠겨버렸다. 

여자친구와 함께 러버덕을 구경 온 김지석 씨는 "러버덕을 보기 위해 멀리서 왔는데 바람이 빠진 것처럼 고꾸라져서 많이 아쉽다"면서 "오늘 내로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하지만, 첫날부터 김이 좀 샜다"고 아쉬워 했다. 

한편 이날 혼란이 예상됐던 교통 문제는 대체로 무난했다. 

주차 사전 예약제로 인해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들이 1층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돌리는 일도 있었지만 대체로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을 하고 오는 고객들이 많았다. 주차장도 아직은 차들이 많지 않아 여유가 있었다. 

박순현 씨는 "요즘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을 했다"면서 "하지만 방문 때마다 수 만원에 달하는 주차비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교통 문제는 주말이 돼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송파학부모연대와 잠실4동 우회도로 피해대책 위원회가 에비뉴엘 롯데월드몰점 정문 앞에서 아이들 안전에 대해 대책을 내놓으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잠실에 사는 박 씨는 "롯데월드몰이 들어서기 전부터 잠실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를 이용하려면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어야 했다"면서 "아마 이번주 주말이 되면 이 곳의 교통 상황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사회

더보기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2조(진실규명의 범위)제1항은 “제4조에 따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3. 1945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4.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 위법 또는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그 밖에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6.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한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하는 민간기관에 의해 운영되었던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설치 및 독립성)제1항은 “이 법이 정하는 업무를 수

문화

더보기
AI 기술이 이끄는 문명의 전환기, 현대인을 위한 성장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재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아이캔대학’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실천적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신간 ‘거인의 공부’는 ‘공부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인문서로, 높은 스펙과 빠른 성과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익한 교수는 많은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가면서도 공허함과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를 경쟁 중심의 공부에만 매달려온 결과로 진단하며, ‘진짜 공부’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유하고 실행함으로써 삶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한 경쟁력이 빠르게 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