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감]제2롯데월드·석촌지하도 동공 등 '안전' 문제 질타

URL복사

[시사뉴스 임택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4일 오전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문제와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동공 등 '안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우선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서울시가 쉴드 기계의 마모된 날 교체 시에 수평공법을 택한 이유가 뭔지 의문”이라며 “많은 감리단과 시공사, 도시철도 사고전담 부서 등이 회의한 내용에는 수평그라우팅은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이 개인사업자라면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부분으로 책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수장이다. 발주처에서 턴키방식줬다해서 시민 안전 문제 있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박 시장은 삼성물산에서 설계를 해왔다고 했는데 삼성물산은 수평그라우팅 공법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제가 보기엔 서울시가 시에 유리한대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삼성물산은 (수평그라우팅을) 해본 적도 없는데 서울시가 다시 하라고 하니 4개월이 걸려 처리했다”며 “서울시 강압에 의해 (수평그라우팅을) 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제2롯데월드가 앞으로 초유의 이슈가 될 것 같다. 특히 석촌호수 수위저하 그리고 제2롯데월드 안전성과 관련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련 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나 나오는데 결과도 보기전에 임시개장을 허용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하루에 많게는 20만 명이 이용한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특히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교통량이 하루 2배 이상 늘고 평균속도는 10㎞/h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주민들도 부동산 시세 떨어질 것 같다며 걱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같은 당 임수경 의원도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결정 근거가 됐던 민관합동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스럽다”며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는 재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123층 타워동에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대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9호선 공사는 아무리 턴키방식이고 법적인 책임이 시공사에 있다하더라도 서울시가 당연히 챙겨야한다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세히 말씀드리면 시공사가 터널 내에서 수평그라우팅으로 지반보강키로 했는데 당시 장비 문제로 어렵다해서 수직그라우팅을 하겠다 요청했다”며“하지만 이는 석촌지하차도와 백제고분굴 등으로 어려움이 따랐다. 이후 시공사가 자문을 통해 스스로 수평그라우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에 대해서는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위험을 초래할 것인가에 대해 검토 많이 했다”며 “최종적인 것은 내년 5월 나오지만 의원들이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23층 타워동 대피에 대한 지적부분은 충분히 전문가들하고 협의해 다른 방법은 없는지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