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1일 유엔 총회를 계기로 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두 장관이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 시간 동안 만났으며 뉴욕에 있는 동안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을 마친 케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종식시키는 대가로 이란의 핵개발을 감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란은 제재 완화의 대가로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대폭 감축하라는 서방측의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핵협상이 수 개월째 교착돼 있다.
케리는 금주가 이 문제에 진척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 국무부 관리는 두 장관이 '이슬람 국가(IS)'의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