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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 강남 마크힐스 65억원"

  • 임택
  • 등록 2014.09.17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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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 지난 1월 65억원에 팔린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 전용면적 193㎡(옛 58평)가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매매가가 1억1122만원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9건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은 한건도 없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최근 4년(2011~2014)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고가 2~9위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 (57억원), 성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 (55억원),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52억원), 용산 파크타워 전용 244㎡(46억원), 강남 논현라폴리움 전용 264㎡(45억원),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5㎡(45억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4000만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원, 강남 타워팰리스(43억8000만원) 등순이다. 

전국에서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아파트는 총 9955건이다. 이중 89%(8840건)는 서울에 있고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서울 거래건 중 76%가 몰려 있었다. 

그 외 지역에는 경기에 628건(6.3%)이 있었고 부산 355건(3.56%), 대구 57건(0.57%), 인천 46건(0.46%), 대전 19건(0.19%), 울산 6건(0.06%), 광주 2건(0.02%), 경남 1건(0.01%) 등순이었다. 반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 지역에는 한 건도 없었다. 

지역별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경기 분당 파크뷰 전용 244.54㎡ (38억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6㎡ (40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 전용 290㎡ (28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40.6㎡(16억9000만원),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 전용 203.3㎡ (16억원), 광주 서구 갤러리 전용 283.11㎡ (11억8000만원), 충북 천안 서북 펜타포트 전용 235.61㎡(11억1500만원), 경남 창원 진해 석동우림필유 255.21㎡(11억원) 등이다.

한편, 같은기간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 전용 22.68㎡(450만원)로 나타났다. 그뒤를 충북 증평 미혼여성근로자임대아파트 전용 37.96㎡(581만원), 강원 동해 대원아파트 전용 22.23㎡(600만원)이 이었다.

3000만원 이하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만5924건이다. 경북이 4106건(25.78%)로 가장 많고 충북 3058건(19.2%), 강원 2795건(17.32%), 충남 2288건(14.36%), 전북 1462건(9.18%), 전남 1272건(7.98%) 등순이다. 

또 1000만원 이하에 팔린 아파트는 140건으로 이 중 강원에 가장 많은 41건이 몰렸다. 경북(33건), 전북(22건), 전남·충북(각 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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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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