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백악관은 14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 국가(IS)'와 싸울 지상군을 파견하려는 국가를 찾고 있으나 그런 나라를 거명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14일 TV에서 국무부가 수일 후 IS와 싸울 지상군 파견을 약속하는 동맹국들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지상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
맥도너는 미국이 IS와 싸우는 이라크 군과 시리아의 온건 반군들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에 다시 지상군을 파병하는 데 국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파병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어떤 형태의 지상군은 요긴하다고 말했다.
맥도너도 이날 토크쇼에서 이 문제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맥도너는 NBC TV의 '미트 더 프레스' 프로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수일 이내에 어느 동맹국이 지상군 파견을 약속했는지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하고 "그는 이미 다른 나라들이 지상군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