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로화를 반대하는 독일 새 정당이 14일 주의회 선거 2곳에서 추가로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ARD와 ZDF TV의 출구조사와 일부 개표 결과 독일 대안당(AfD)은 튀링겐주와 브란덴부르크주 의회 선거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확보했다. AfD는 2주 전 작센주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처음으로 의석을 얻었었다.
AfD는 지난해 연방의회 선거에서 원내 진입을 위한 5% 지지율 획득에 바짝 다가섰으며 지난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의석을 확보했다.
출구조사 결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튀링겐주에서 34%의 지지율로 승리했지만 과반에 미치지 못해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과 연정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란덴브루크주에서는 사회민주당이 다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좌파당과 계속해서 연정을 구성하거나 기독민주당으로 파트너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