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13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비판에 대응해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인권대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권보호증진노력과 인민의 인권향유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반공화국 인권소동의 허위성과 반동성을 폭로해 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 나라의 인권실상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총 5개장 된 보고서에서 "북한은 창건된 첫날부터 인민대중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밑에 시종일관 인민을 위한 시책들을 실시해 왔으며, 인민들이 참다운 인권을 향유할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전체 인민들은 북한에서 실시되고있는 전면적인 무료교육, 무상치료, 무상주택보장제와 같은 세계적으로 우월한 인권보장제도와 시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고 더욱 공고발전시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인권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인권문제를 내정간섭과 제도전복과 같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 달성의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대해 견결히 반대하고 있으며 인권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실현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책동을 폭로분쇄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인권향유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진정한 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적인 대화와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