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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랍 국가들, 미국의 IS정책에 찬성하나 문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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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주도적인 아랍 국가들은 11일 '이슬람국가(IS)'와 싸우려는 미국을 도와 각자 자기 몫을 하기로 결의했으나 막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인 터키는 이에 합류하기를 거부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 도시 지다에서 미국의 중동 동맹국 10개국 대표들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회의를 한 후 미국의 작전을 전폭지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및 걸프만 국가들이 참가해 IS를 격퇴하기 위한 모든 전략에 동조하기로 했으나 터키는 회의에 참석하고도 최종 성명에 서명을 거부했다. 

터키는 이라크와 시리아로부터 석유의 밀수를 차단하고 외국인 전사들이 이 나라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야 한다는 중요한 역할을 요청받고 있으나 이를 망서리고 있다.

터키의 이런 자세는 지난 6월 IS가 모술 시를 점령할 때 터키 영사관 직원 등 49명의 터키인들이 납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터키가 공동선언 서명을 거부한 것을 크게 문제삼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중동국가들 내부에서 일고 있는 갈등은 IS에 대한 공동전선을 어렵게 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토후국 및 이집트를 한 축으로 카타르와 터키를 다른 한 축으로 한 갈등이다.

터키와 카타르는 무슬림형제단과 기타 이슬람주의 단체들을 지지하고 있어 앞서의 3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카타르의 브루킹스도하센터 원장 살만 샤이크는 11일의 지다 회담은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이래 이 지역에 소홀했던 미국이 다시 이 지역 문제에 복귀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그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는 말하면서 "미국은 우방들의 강력한 지도자이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란 등의 사이에서 레프리 역할도 해야하며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 문제의 경우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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