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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불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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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프리오픈 후 최종 결정”
“프리오픈 기간 중 제2롯데월드 저층부 영업은 불가능”

[시사뉴스 임택 기자]서울시는 송파구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건물(백화점·쇼핑몰·영화관)에 대해 열흘 가량의 ‘프리 오픈’기간을 거쳐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경정하기 전에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이다.

시는 롯데그룹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법 규정이나 허가조건에는 적합하지만 교통과 안전 등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아파트 준공 전 입주자 사전 점검과 같은 개념이다. 임시사용승인 전이기 때문에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프리오픈 개시 일자는 롯데그룹과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 기간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 ▲교통상황 모니터링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중점 점검, 문제 발견시 보완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시는“롯데 측에서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보완서를 검토한 결과, 보완 조치된 사항은 '적합'했으나 시민이 안전·교통 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임시사용승인을 강행하기보다는 건물 개방 후 실제 이용 상황을 시민들이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롯데 측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은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종합방재훈련을 불시에, 실제 상황에 버금가게 실시, 피난방재능력을 확인한다.

롯데그룹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주차장 예약제, 주차 유료화 등 자가용 차량 이용 수요 억제를 골자로 한 교통수요 관리대책과 관련해서도 이행 준비 실태와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사전 분석한다.

시는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롯데그룹이 장미아파트 구간 전면 지하화를 수용함에 따라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저층부와 공사가 진행 중인 타워동(2016년 완공예정)간 이용객 보행 동선이 적절하게 차단되는지 여부와 기타 안전관리 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도 점검한다.

아울러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및 평가용역'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이 한국지반공학학회, 대한하천학회, Arup 등 3개 업체에 별도로 의뢰한 석촌호수 관련 조사용역도 시가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각계 전문가 23인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과 법 규정이나 허가조건은 물론 시민의 입장에서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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