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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세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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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노란 물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세월호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122일째이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3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1만2000여명)으로 가득찬 서울광장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란색 물결이 넘실거렸다.

가수 김장훈이 '사노라면'을 부르며 힘찬 발차기를 선보이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응원했다. 노래가 끝나자 곳곳에서 '앵콜'을 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김장훈은 “11일째 단식하고 있는 저에게 세상은 미쳤다고 한다. 세상이 미쳤는데 제가 미치지 않으면 되겠냐고 반문할 수밖에 없다”며 “정의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져서 원통한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는 동안 그동안의 모든 것을 토해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라는 가사를 '세월호에'로 바꿔 부르자 서울광장에 모인 참가자들도 목소리를 모았다.

광화문 광장에서 3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호씨가 구급차를 타고 서울광장을 찾았다. 지팡이를 짚은 김씨가 무대 위에 오르자 박수와 함께 응원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김씨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힘을 주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는다”며 “이들도 세월호 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는데 왜 정부는 이를 거부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제대로 된 특벌볍을 제정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국민들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반드시 진상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달라.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죽겠다”고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정부는 세월호 이야기를 그만하고 경제를 살리자며 크루즈산업육성법을 냈다”며 “2만톤 급 이상 크루즈 선박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상 카지노를 허용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때 문제로 지적된 한국해운조합처럼 민간 기구인 크루즈산업협회에 안전 관리를 맡기겠다는 법”이라며 “이것은 또다른 세월호 참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종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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