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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넷마블 독자 IP 신작 릴레이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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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2% 증가
뱀피르 등 신작 7종 예정대로 출시
넷마블-삼성 ‘맞손’ 게임스컴에 ‘몬길: 스타 다이브’ 출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의 연이은 흥행으로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그동안 외부 IP(지식재산권) 의존도가 높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넷마블의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7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의 재도약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 흥행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 당기순이익 1,6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1.3% 감소했다. 실적 하락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 영향이 컸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3,415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127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 당기순이익 2,4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지난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넷마블은 내·외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나, 외부 IP 수수료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자체IP 신작 2종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의 재도약을 위한 신작 출시 전략이 유효하게 적중한 것이다.

 

 

하반기 총 신작 7종 중 자체 IP 신작 3종 구성

 

하반기에도 자체 IP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총 7종의 신작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이 중 3종 ▲뱀피르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를 자체 IP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세 작품은 각각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액션 RPG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 IP(뱀피르)와 기존 인기 IP(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를 균형 있게 활용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뱀피르’는 이달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 DRIVE(어라이즈 오버 드라이브)’ ▲MMORPG ‘프로젝트 SOL’ ▲수집형 AFK RPG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모바일·콘솔 등 다중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이용자 층을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게임스컴’, ‘서머 게임 페스트’,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주요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7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출시 딜레이(연기)는 없었으면 하지만, 보다 큰 성공을 위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마지막 최적화나 테스트 등 여러 과정에서 (게임을) 성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연기하는 게 있다면서도 현재 신작 7종 출시와 관련해 장벽은 없다”고 강조했다.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 PC·모바일로 하반기 출시

 

넷마블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론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게임스컴 B2C관 삼성전자 부스 내 시연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 3D 안경 없이도 3D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다. 시선 추적,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또, ‘몬길: 스타 다이브’는 22일부터 양일간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 내 독2 행사장에서 여는 이용자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넷마블의 신작 PC·콘솔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깜짝 공개됐다.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20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5 현지 엑스박스 행사 ‘Xbox @ gamescom 2025 Broadcast’를 통해 첫 공개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의 흥행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내·외부 IP 신작을 선보여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하고,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넷마블이 자사 게임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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