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추세"

  • 임택
  • 등록 2014.08.14 13:50:34
URL복사
[시사뉴스 임택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지역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0.02%→0.06%)되며 전국 기준 7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7%→0.09%)됐다.

주간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LTV, DTI 상향조정 등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시행에 따라 수요자들의 주택매수 문의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5%)은 산업체 근로자 수요 및 혁신도시 기관 이전의 영향으로 울산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대전(0.09%), 대구(0.09%), 충북(0.09%), 경북(0.08%),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전남(-0.13%), 강원(-0.05%),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0.06%)은 재건축단지가 많은 동남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강남(0.10%)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강동구(0.24%), 강남구(0.21%), 구로구(0.11%), 영등포구(0.10%), 금천구(0.09%), 강서구(-0.06%), 광진구(-0.03%) 등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7%), 60㎡이하(0.06%), 60㎡초과~85㎡이하(0.06%), 102㎡초과~135㎡이하(0.03%)는 상승했고 135㎡초과(-0.03%)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 및 가을 이사철 수요, 전반적인 매물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서울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며 경기와 인천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11%)에서는 서울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수원, 오산, 일산 등에서 가격 상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7%)은 신규입주물량이 누적된 세종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공급이 부족한 충남이 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22%), 경기(0.15%), 인천(0.14%), 전북(0.13%), 울산(0.12%), 대구(0.10%) 등은 상승했고 세종(-0.59%), 전남(-0.11%), 제주(-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강북(0.07%)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강남(0.00%)지역에서 6주 상승 후 보합으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종로구(0.15%), 강북구(0.15%), 동대문구(0.14%), 구로구(0.13%), 동작구(0.12%), 강서구(-0.39%), 양천구(-0.13%), 강동구(-0.08%) 등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3%), 60㎡초과~85㎡이하(0.10%), 102㎡초과~135㎡이하(0.10%), 135㎡초과(0.08%), 60㎡이하(0.07%)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