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北무인기, 소청·대청도 거쳐 백령도서 추락”

URL복사

軍 “소청도·대청도 사진 찍혀…연료부족 추락 추정”
“4행정 가솔린엔진·니콘 D800 탑재…파주보다 고성능”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에서 발진해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주에 추락한 것보다 성능이 더 발전된 기종으로 분석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 1차 조사결과 “백령도에 떨어진 무인기의 제원은 날개폭 2.46m, 길이 1.83m 무게 12.7㎏이었다”며 “기체구조는 육각형 폼포(유리섬유를 겹겹이 덧댄 것), 엔진은 4행정 가솔린이었고 비행조종은 이륙에 쓰기 위한 GPS 안테나 2개가 있었다. 발진 기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백령도 무인기는 파주 것과 비교해 기체나 엔진 등이 좀 더 발전된 기종으로 분석됐다. 장착된 카메라 역시 파주 무인기에 캐논 EOS 550D가 장착된 것과 달리 백령도 것에는 니콘 D800이었다"며 "임무장비는 근거리 원격 조종용 통신장치가 있는데 이는 리모트 컨트롤로 초기 이륙할 때만 사용하고 이후 GPS로 좌표를 입력해 조종하는 방식이다. 비행자료송수신기는 있었지만 실시간 영상전송 기능이 없는 메모리카드가 있었다. 회수형이라는 말이다"고 답했다.

무인기의 비행 고도에 대해서는“분석결과 평균 1.4㎞ 고도 일정하게 날았고 속도는 시속 100~120㎞였다. 북한쪽에서 출발해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 와서 추락했다”며“특징은 소청도와 대청도를 스캔하듯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며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백령도에 추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료 부족으로 인한 엔진 정지였고 낙하산이 있었지만 펴지지 않았다. (왕복 거리) 계산을 잘못한 것 같다. 수거해보니 남아있는 연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이동 경로는 사진으로 파악했다. 백령도를 찍은 것은 없었고 소청도와 대청도를 찍은 것은 있다. 아직 사진 숫자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전자장비들은 분석 중에 있다”며 “대청도를 지나갈 때 시간은 (31일) 오후 2시47분이었고 벌컨포 발사 시각은 12시42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파주에 떨어진 무인항공기는 엔진 고장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결론났다”며 “파주 인근 저고도 레이더는 헬기나 북한 수송기인 AN-2기를 잡는 것이라 소형 무인기는 잡히지 않는다. 추궁할 일이 아니라 장비를 보강해야 할 문제다. 무인기는 300m만 올라가도 보이지 않고 엔진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메라에서 나온 사진의 시간을 조작할 수는 없다. 백령도 무인기는 에스자로 비행했고 파주 무인기는 일자로 한 방향으로 올라갔다 내려간 것이다”며 “북한 글씨 존재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최종 체공시간 역시 백령도에 언제 떨어졌는지 알 수 없어서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