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폴란드어과 최성은 교수(42·사진 왼쪽)와 이지원 박사(40·사진 오른쪽)가 폴란드 문화·국가유산부로부터 '글로리아 아르티스 문화공훈 훈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리아 아르티스 문화공훈 메달은 폴란드의 문화나 문화유산을 수호하는데 기여했거나 성과를 이룬 개인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훈장이다.
최 교수는 폴란드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 등 문학 작품 수십 여편을 번역했다. 이 박사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강사로 재직하며 수십 권에 달하는 폴란드 그림책을 국내에 번역·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