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윤상현(41), 성동일(47), 김민정(32), 이준(25), 김지원(22)이 케이블채널 tvN ‘갑동이’에 출연한다.
‘갑동이’는 20여년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미제사건 ‘화성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등장한다.
윤상현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을 맡았다. 20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아버지가 압박수사로 자살을 택하자 직접 ‘갑동이’를 잡기 위해 형사가 된다. 공소시효가 끝난 어느 날 갑동이의 흔적이 무염 앞에 나타나며 무염과 갑동이의 대결이 시작된다.
성동일은 하무염의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담당형사로 하무염과 같은 경찰서에서 일하는 형사과장 ‘양철곤’이다. ‘짐승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하무염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다.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는 김민정이 맡는다. 전문의 가운을 입었을 때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치유해가는 친절한 의사, 가운을 벗는 순간 짙은 스모키 화장과 화려한 의상으로 주위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는 이준이 맡는다. 마틸다란 필명을 가진 웹툰 작가 ‘마지울’은 김지원이 연기한다.
강력계 계장 ‘차도혁’은 정인기, 프로파일러이자 오마리아의 아버지인 ‘한상훈’은 강남길, 오마리아의 엄마 역은 장희수,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던 하무염을 아들처럼 키워준 진조스님 역은 장광, 하무염의 충직한 파트너 ‘이형년’으로는 조지환이 캐스팅됐다.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와 ‘로얄패밀리’ 극작가 권음미씨가 만든다.
금·토 드라마 ‘응급남녀’ 후속으로 4월 중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