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건강한 설을 위한 지침

URL복사

설연휴는 장거리 여행에다 과음 과식을 하기 쉬운 때이고, 주부들의 경우 과다한 주방일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쉽다. 특별한 질병을 앓지 않아도 신체 리듬이 깨져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른바 명절연휴증후균에 대비해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을 알아보았다.

 장거리 여행 환기와 휴식

 귀성을 하는 경우 여행시간을 넉넉히 잡고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가도록 한다.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있게 되면 산소부족을 느끼게 되는데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하품은 산소부족의 경고 신호로 생각하면 된다. 근육의 피로도 장거리 여행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은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차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차멀미. 차 타기 1시간 전에 약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일단 멀미를 시작하면 차를 멈추고 잠깐 쉬도록 한다.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승용차의 경우 앞쪽, 선박은 중앙, 비행기는 날개 쪽 등 진동이 적은 자리를 골라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이 풍족한 때인 만큼 과식의 위험도 피할 수 없다. 급체에는 하루정도 굶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심하게 체했을 때에는 소금물을 몇 잔 마시고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음을 피하기 위해서 보다는 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상식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짠 안주는 피한다. 과음을 했을 경우는 지나치게 늦게까지 자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 꿀물이나 해장국을 먹도록 한다.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면서 토막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낮잠과 목욕으로 피로 회복 

지나친 음주와 무리한 밤샘으로 연휴가 끝난 후에도 피로를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연휴 기간 중에는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생활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역시 충분한 휴식이 가장 좋은 약이다. 기상시간 등 평소의 리듬은 지키고 낮잠을 잠깐씩 자는 것이 피로 회복에 좋다. 하지만 30분 이상의 낮잠은 역효과다. 가벼운 체조나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도 신체리듬을 찾는 방편이다.

주부들은 명절상차림과 시댁식구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짜증이 많아질 때다. 주부들의 명절 후유증은 연휴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기 쉽다. 연휴 기간 또는 직후 주부들의 두통과 소화 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안 경우가 많다. 여권이 신장하고 남녀가 동참하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등 근본적인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가족들의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유일한 치료법이라 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