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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대동제 한마당 행사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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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동화)가 지난 9일 남한산성 자락인 양지근린공원에서 성남시 전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3 행복느낌, 성직협 대동제 한마당 행사’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행사장인 양지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이 동료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도착해 주최 측에서 나눠주는 김밥 등 간식을 챙겨들고 남한산성 산행을 시작했다. 산에 오르지 않은 일부 참석자 들은 행사장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얘기꽃을 피우거나 먹거리 장터가 개장 되기를 기다리는 등 행사장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성직협 관계자에 따르면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천막을 치고, 우비를 준비하는 등 예민하게 대응했는데 하늘이 맑아지고 있어 안도감이 든다고 했다.
6개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고 오전 11시30분경부터 산행을 갔던 참석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12시가 되어 행사장이 기득 메어지자 식전행사로 K-팝 댄스공연이 시작됐고 성직협회원들이 뽑은 ‘우리들의 공무원’으로 분당구청 건축과 이이철 과장과 중원구청 세무과 박명숙 팀장, 시청 교통기획과 봉동열 주무관이 선정되어 시상식을 거행했다.
박동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가을, 오늘 즐겁고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직협을 이끌어온 1대~5대까지 이은규, 진명래, 한송섭, 김학봉, 이재웅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100만 시민과 더불어 호흡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각자에게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매년 대동제를 통하여 서로를 아껴주고 존중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의 장으로 모두가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고 있어 성남시민으로서 인연을 맺은 계기로 영원한 친구, 진정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 그리고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수 있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앞서서 시행중인 시민 주 청약에 여러분들이 앞장 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지금과 같은 살기 좋은 도시로 이끈 원동력은 공직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맡은바 임무를 수행해온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축하했다. ‘시민은 곧 민원인’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족이고, 친구이며,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정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하는 도중 도착한 이재명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업무량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 해서는 결코 앞서 나갈 수 없고 현재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회의장, 윤창근 민주당협의회 대표, 정종삼 행정기획위원장, 김유석, 지관근, 강상태, 김해숙, 마선식, 박창순, 김선임 시의원, 윤기천 수정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한신수 분당구청장, 정환석 중원구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윤학상 안전행정기획국장,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 등이 참석했고, 공무원 노조측 인사로는 경기도동북부권협의회 노세원 의장,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고상범 위원장,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윤주용 광역자치단체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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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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