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시, 특성화고 학생 창의작품 20개 선정

URL복사

선린인터넷고에서 시상식,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등 참석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손쉽게 전체화면을 클릭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전체화면의 1/4크기 터치 패드와 터치포인터를 생성한 어플리케이션『장애인을 위한 원 핸드 터치앱』(대상, 선린인터넷고등학교 ING팀 윤관영․양희찬 학생)

자전거의 불편함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휠(로터리)브레이크』(금상, 성수공업고등학교 바이크맨팀)

한복상품의 시각적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한복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패키지디자인 작품인『한복 idea 프로모션 패션디자인』(서울디자인고등학교(아름다움(美)팀)

서울시내 65개 특성화고의 1,044개 팀이 참여한「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약 500:1의 경쟁률을 뚫고 각각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의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을 발굴 지원함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수상팀 배출학교에 ‘실습실 개선, 특허등록비 등으로 총 2억5,500만 원을 지원하고, 수상학생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및 우수기업 탐방 기회제공 등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를 실시, 우수작품 20개(대상1, 금상2, 은상3, 동상10, 특별상4)를 선정해 23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IT연구개발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서울시내 77개 특성화고 가운데 65개 교가 참여, 첫 해 49개 팀 참가에 그쳤던 데 비해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창의성과 성실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 참여 및 수상 경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취업에 큰 스펙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총 1,044개 참가 팀 중 학교별 예선을 거쳐 1차로 208개 팀을 선정, 지난 8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팀을 결정했다.

대회분야는 ▴기계․전기․전자 ▴IT ▴디자인 ▴생활 속 아이디어 총 4개로 구성됐으며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고 공정하게 맡았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아이디어 발굴과정에서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들이 많아 학생다운 순수함이 돋보였고, 작품의 완성도 등이 학생수준의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수준작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장애인을 위한 원 핸드 터치앱』은 아이디어 추진과정에서의 성실성과 창의성이 돋보이고, 즉시 상용화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인 (주)무한씨앤씨 문형수 대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크기에 만족할 뿐 사용에 대한 불편한 점을 그냥 인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노트북에서 찾았고, 일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출품한 ING팀의 윤관영, 양희찬 학생은 “대화면 스마트폰은 시각적인 부분에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지만 화면을 제어하는 부분과 휴대하는 부분에서는 큰 불편이 발생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 개발하게 되었는데, 대상을 받은 것보다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이 더욱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휠(로터리)브레이크』,『한복 idea 프로모션 패션디자인』이외에도 대진디자인고등학교(짱짱팀)의『식탁뽀』등 3작품이 은상에, 선린인터넷고등학교(파인더팀)의『수납물건 위치 기억맵』등 10개 작품이 동상에, 송파공업고등학교(꽃돼지팀)의『커널형 이어폰 캡 분실에 대한 방안』등 4개 작품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추억할 때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 되기를 희망하고 취업과 진학 시에는 개개인에 훌륭한 커리어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생의 땀과 정성이 배인 수상 작품에 대해서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아이디어 제품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여 앞으로는 대회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해 야산에 유기하고 지인을 성폭행 한 30대 종업원 또 실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이 지인을 성폭행하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로 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는 12일 준 강간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해 잠든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1월 말 전 여자친구에게 244차례 메시지를 전송하고 주거지 건물에 침입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받고도 계속 스토킹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토킹 범죄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 추가 범행을 저지른 데다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앞서 이들 사건과 별개로 지난 6월25일 살인과 절도,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당시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나, 그가 주장하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A씨는 피해자 회복이 불가능한 중죄를 저질렀다"고 판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