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5℃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는 대한민국 쾌거”

URL복사

강운태 “3대 메가 스포츠 성공적 개최 위해 갈등 씻고 모두가 하나 돼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지난 7월 19일, 광주시가 발칵 뒤집힐 만큼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터졌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5시간30분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 의해 광주시가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광주시가 대회 유치에 나서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했다는 것이었다. 국내 파문 속에서도 다행히 광주시는 대회 유치에 성공했고, 사흘 후 정부는 검찰에 대회 유치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지난 9일 검찰은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광주시청 직원 한모씨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위조된 서류로 대회를 유치해낸 것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 4월 말 실무자 실수를 확인한 즉시, 정부에 사과를 하고 잘못된 문서는 폐기처분했다.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회 유치’라는 공익을 위한 과욕 때문이었고, 또 문제가 되자 곧바로 시정조치를 취하기까지 한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정부는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며 대회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자칫 세계 3대 국제대회가 망신 속에서 치러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더욱이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런 대회를 두고 정부가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니 광주지역에서는 지역소외, 정치적 탄압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올 법도 한 일이다. 답답하게 꼬이고 막혀 있는 2019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개최를 둘러싼 강운태 광주시장의 입장을 들어봤다.

◆다음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의 일문일답

- 광주에서 열리는 대형스포츠 대회인 만큼 유치의미가 상당하지만, 불미스런 논란이 있어 아쉬움도 있을 듯하다.

지난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는 그토록 듣고 싶었던 ‘광주 코리아’의 선언을 들었다. 그러나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확정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광을 안고 기쁨을 누려야할 이 순간에 우리는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점을 무엇보다 안타깝게 생각하며 또 시민여러분께 마음 깊이 송구스럽다.

- 사건이 벌어진 이후, ‘지역 소외’ ‘정치적 탄압’ 이런 얘기들이 먼저 나왔을 뿐, 사과는 늦은 감이 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 점은 억울한 면이 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도 사과를 했고, 7. 21일 귀국시 인천 및 광주공항에서도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귀국보고 겸 기자회견에서 유인물을 작성해서까지 사과했다. 그런데 사과를 안했다고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계속 지적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이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크게 보면 사전에 챙기지 못한 점이 있어 지난 7. 28일 다시 한 번 종합적인 사과를 하게 된 것이다.

- 이번 사건으로 광주시민들이 받은 상처가 크다. 민심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시민여러분께서 자존심을 가지셔도 충분하다. 거짓말하고 끝까지 속여서 거짓, 허위문서로 쟁취했다면 부끄럽게 생각될 수 있으나 그 당시에 시정 조치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추호라도 민주인권 평화도시의 명예가 더럽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가 없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분명히 광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쾌거다. 모처럼만에 찾아온 지역발전의 호기가 분명하며, 이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내의 갈등을 씻고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시의회 등 모두가 하나 되어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정부도 대승적 차원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서 정부예산 지원을 끌어내는 등 지역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부보증서를 가필한 자체는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국민행복시대를 자처하는 현 정부가 광주시민의 뜻을 외면하고 정부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부의 의무를 망각한 것이다. 또한, 국가재정은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마치 정부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 따라서 법에서 정한 절차를 충분히 이행하고 정부의 타당성 조사에도 BS(비용편익분석)가 1.7로 타 국제대회보다 매우 높게 나왔으며 당장 내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고 6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원칙과 기준에 따라 정부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하계U대회 핵심 성공 관건으로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가능성이나, 현재 진행 상황은 어느 정도인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는 스포츠의 힘을 빌려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고 화해와 평화의 단초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간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2010년부터 UN과 공동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UN차원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도 남북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지한다며, 유도를 남북단일팀 종목으로 선정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피력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및 향후 각종 남북회담 개최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의제로 채택해 주실 것을 건의했었다. 이에 정부에서도 핵심 의제로 우선순위가 높게 반영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재건축 방식의 선수촌 조성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일반적으로 국제경기대회 선수촌은 대회 개최 일정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손쉬운 방법으로 도시외곽의 그린벨트를 훼손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하여 선수촌아파트를 건립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2015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을 건립함에 있어 추진과정에서 복잡한 절차와 많은 민원 등으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기존 도심의 공동화극복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건축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재건축아파트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우여곡절 속에 국내외 최대건설 업체를 참여시켜 7월 현재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지상골조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11월 FISU집행위원회를 방문하여 2015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을 도시재생방식으로 건립하여 제공하겠다고 설명하였더니 스포츠 사상 유례없는 사례로 FISU 관계자 등 스포츠 인사들이 극찬을 한 바도 있다.

재건축 과정에 주민들과 많은 갈등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2900세대를 6개월 반 만에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이주 완료하는 등 재건축 사상 또 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촌을 재건축방식으로 추진함으로 인해 선수촌건립에 필요한 7천억원의 시 재정부담을 경감함은 물론 열악한 주거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안철수 의원,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책임 제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의 연대책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 4선, 사진)은 8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4.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제41조제1항 각 호에 따른 업무를 종합적으로 업으로서 하는 것을 말한다. 14의2. ‘신기술사업자’란 ‘기술보증기금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신기술사업자와 기술 및 저작권ㆍ지적재산권 등과 관련된 연구ㆍ개발ㆍ개량ㆍ제품화 또는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하는 사업(이하 ‘신기술사업’이라 한다)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중견기업 및 ‘외국환거래법’ 제3조제15호에 따른 비거주자를 말한다”고, “14의3. ‘신기술사업금융업자’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대하여 제3조제2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14의5.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란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합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합을 말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