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4℃
  • 구름많음고창 -3.0℃
  • 제주 2.1℃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5℃
  • -거제 -0.3℃
기상청 제공

사회

군산여성 살해사건, “경찰 자체감찰 기능 확대돼야”

URL복사

전국을 떠들썩하게 달궜던 군산여성 실종사건은 결국 경찰관의 내연녀 살인이라는 비참한 결과로 막을 내리면서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가 내연녀 이모(39·여)씨와 임신 및 위자료 문제로 차량 안에서 다투다 격분한 정 경사가 이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자로 부하 경찰관의 여성 살인사건 책임을 물어 군산경찰서장을 직위 해제했다. 또 경찰은 4일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정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은 "민중의 지팡이가 이럴 수 있느냐, 충격적이다"면서 "이번 사건이 경찰관 개인의 도덕성 결여로 비롯됐다지만 잇따르는 경찰관의 일탈행위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모(47·군산시)씨는 "경찰에서 자꾸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민의 불신은 높아지고 있다"며 "조직 차원에서 강력하고 철저한 자정 분위기를 만들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모(52·공무원)씨는 "상황이 어찌됐던 경찰관이 시민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내동댕이 친 것은 용서 받지 못할 흉악한 범죄"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자체감찰 기능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내부적으로도 해이해진 기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경찰서 A경사는 "시민의 신뢰가 갈수록 땅에 떨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동료 경찰관을 잡겠다고 몇 날 며칠을 헤매고 다녔다. 경찰 스스로 자정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관련자를 문책하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 끝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현직 경찰관의 살인으로 판명됐다지만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많은 경찰관들의 사기가 저하되지는 않을 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에도 군산경찰서 소속 조모 경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미장원 여주인의 머리에 권총을 쏜 뒤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쏴 함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조직을 곤경에 빠뜨렸다.

이 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3.8구경 4인치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돼 있었고 조 경위는 사건 당시 공포탄을 포함 4발 모두를 발사했다. 실탄 2발이 이들의 머리를 관통했고 나머지 한 발은 빗나가 창문틀에 박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교흥, 인천광역시장 출마 선언...“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김교흥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위대한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인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용암처럼 벅차오를 역사를 김교흥과 함께 써 달라”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이 과거 대한민국의 근대를 열었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 한 곳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으로 대통합의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GTX(Gyeonggi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노선은 정상 추진하고 GTX-D, E 노선은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조기에 완성해 꽉 막힌 출퇴근길을 확 뚫어드리겠다”며 인천광역시와 서울특별시 20분 생활권 실현을 약속했다. 김교흥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산업, 청라국제도시의 수소·로봇산업, 영종국제도시의 항공산업에 대해 “인천의 100년 먹거리로 만들겠다”며 “중소기업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