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7.7℃
  • 흐림서울 4.0℃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사회

<속보>인천경찰, 가출여중생 추행 사회복지사 입건

URL복사

최근 인천 연수구 관내 한 청소년 쉼터에서 일어난 가출 여중생 강제추행 신고 사건과 관련, 경찰이 해당 사회복지사를 입건 조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1A(24·사회복지사)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새벽 1시쯤과 아침 6시쯤 관내 한 청소년 쉼터 2층 숙소에서 각각 B(15·3)양과 C(15·3)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당시 A씨는 새벽과 아침에 두 차례에 걸쳐 B양 등이 잘 자는지 깼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여자 숙소에 들어갔다가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옆방에 자고 있던 남자 친구를 깨워 주는 조건으로 B양에게 특정 스킨쉽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자체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스킨쉽 요구 등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다만 C양이 배가 아프다고 해 배를 토닥여 준 것이 전부라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현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쉼터는 인천시가 연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한 종교단체에 위탁해 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소 등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시설로 A씨는 여기서 보호·상담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