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넘는 더위가 휴가를 유혹하고 있다 , 하지만 전투적인 바캉스가 아니고 바다든, 계곡이든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로그캐빈을 추천한다.
여행을 떠나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까지 얻어 온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떠난 여행,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조금 유명하다는 휴양지로 가게 되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음주자들의 고성방가, 취폭, 사람이 머물던 자리에 방치된 쓰레기, 노상방뇨, 주차문제 등으로 휴가지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내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애월읍 '트리하우스 로그캐빈(대표 문주용 010-4693-2070)’의 문을 두드리자. 로그캐빈을 처음 방문하면 우선 은은하게 퍼지는 소나무 향기에 매료될 것이다.
펜션을 지을 때부터 있던 해송을 그대로 두고 건축을 시작,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이곳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로그캐빈은 2만6000여 ㎡의 대지에 9동의 펜션과 산책로, 골프연습장, 바비큐장 등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주인장의 손길로 가꾼 산책로와 정원은 이곳을 방문한 어른들의 재충전과,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나무위의 집이 눈길을 끈다. 이곳이라면 가족과 멀어졌던 마음도 가까와 지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이조의 휴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그캐빈의 펜션에는 팀버하우스와 로그하우스, 두종류가 있다
팀버하우스는 목재 골조를 이용, 복층구조로 지어져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통나무를 쌓아 올려 만든 로그하우스는 이색적인 잠자리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고 귀뚜라미가 우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로그캐빈.
산책로를 걷다보면 멀리 제주의 푸른 바다가 어슴푸레 보이고, 고개를 돌리면 장엄한 한라산과 아기자기한 오름들이 펼쳐지는 곳, 휴가철 심신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로그캐빈을 적극 추천한다.[시사뉴스=김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