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알뜰폰(MVNO) 가입자들도 망내·외 음성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와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5기가를 쓸 경우, 기존 통신사 요금은 한달 6만원 대 후반이지만 알뜰폰 회사 요금은 2만원 이상 싼 4만4천원, 아예 2년 약정인 경우 4만 원 이하로 떨어진다.
기존 통신사의 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덕분에 통화 품질에 큰 차이가 없고, 원래 쓰던 전화번호도 번호이동을 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이통사의 이동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알뜰폰 무제한 가입자는 해당 망을 빌려주는 사업자의 가입자와도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해 졌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계열 알뜰폰 사업자인 유니컴즈의 망내 음성무제한 가입자가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어도 무료 음성통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말기 가격이나 보조금 문제도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의 보급형인 '미니'를 대형통신사를 제치고 알뜰폰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라, 선택 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판매처도 다양해진다. 새로운 단말기와 요금이 인하된다면 하반기 우체국을 시작으로 대형마트들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최신 전화 기종은 여전히 기존 통신사만 유통을 하고 있고, 알뜰폰 사업자의 AS나 고객 서비스가 아직은 부족하므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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