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 빼돌려 일본에 납품

URL복사

경기경찰청, 제조업체 이사 연구원 영업사원 공모 6명 적발

[수원=허필숙 기자] 자신이 일하던 회사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을 빼돌려 퇴직한 뒤 유사제품을 만들어 일본시장에 납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업체 J사 전 개발이사 나모(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나씨 등으로부터 J사 기술을 빼돌려 만든 블랙박스를 납품받은 혐의로 일본 N사 대표 S(65·일본 국적)씨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011년 6월 J사의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연구원과 영업사원 5명과 공모해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기술자료를 USB에 담아 퇴사했다.

이들이 빼돌린 J사 기술은 국내 대표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J사가 2007년 11월부터 3년 동안 10억원을 투자해 얻은 기술로, 전방향 촬영이 가능하고 화재·침수시에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고차량 위치와 데이터를 보험사에 자동 전송하는 기술이다.

나씨는 같은 해 7월 J사 재직시절 알게 된 일본 N사 대표 S씨에게 창업계획을 설명한 뒤 모두 2억원을 투자받아 경쟁업체인 W사를 설립, J사 기술로 일본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을 생산했다.

나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함께 퇴직했던 연구원 등과 함께 W사에서 J사의 기술로 일본차량용 블랙박스 5000개(11억원 상당을)를 생산, N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W사와 N사 법인도 입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