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흐림서울 3.3℃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10.0℃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경제

‘마이보트’ 금성열 대표 “각 가정 보트 소유 시대 올 것”

URL복사

“자가용 처럼 보트를 한 대씩 각 가정에서 소유하는 시대가 올 것 입니다.”

마이보트 금성열(55) 대표이사는 최근 개최된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이보트는 33개국 30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세발보트(TRI-BOAT)’란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2010년 '아이디어 상업화', 2009년 '히트상품 TOP 10' 등에 선정돼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상품이다.

금성열 대표를 3일 만나 창립 및 전시회 참가 배경과, 세발보트의 특징,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다음은 금 대표와의 일문일답.

-마이보트 회사를 창립하게 된 배경은?

"사람들의 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사명감 같은 것인데, 스킨스쿠버를 꽤 오랫동안 하면서 많은 분들이 물을 무서워하는 것을 봤다. 이에 대해 물의 공포감을 없애고 남녀노소 누구든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수상레저를 즐기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이보트'란 이름도 누구나 다 보트를 가질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짓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우리 제품을 알리고 수상레저의 틈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 첫 걸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창조 경제'가 유행인데 우리 제품이 바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다. 이제 완벽하게 개발이 돼서 자동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해외 시장을 고려해 맞춤형 디자인으로도 대량생산할 준비가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트는 다른 제품과 비교 시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세발보트(TRI-BOAT)는 대중성이 강한 제품이다. 제품이 소형화 돼있으며 조립과 분해가 용이해 구비해 다니기 편리하다. 또한 대량생산이 이뤄져 가격도 저렴하다. 100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보트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화된 보트인 만큼 안전성이 더욱 중요한데 수많은 시연 등을 통해 2010년 중소기업청에서 품질을 인증 받았다. 활용도가 높아 누구나 바다, 호수, 강 등 어느 곳에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원리로 이뤄졌는지?

"부력과 삼각형의 원리를 이용하게 됐다. 디자인을 보면 공 세 개가 가장 눈에 띄게 될 것이다. 보트의 안전성을 위해선 부력이 중요한 데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로 삼각형 모양을 이용했다. 부력이 강한 공 세 개를 삼각 모양으로 연결해 보트에 접목시켜 절대 뒤집어지지 않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불가하지만 이를 위해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쳤다.“

-또 다른 형태의 보트 개발은?

"보트 이외에도 요트, 4인용 레저보트, 비닐 튜브, 수상바이크, 무인 구명기구 등 수상레저의 틈새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모터뿐 아니라 친환경소재로서 태양전지를 더욱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무인 구명기구 같은 경우는 원격 제어가 가능해 수상 사고를 줄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마이보트 목표 계획은?

"한 가정 당 보트를 한 대씩 소유하게 하고 싶다. 즉 세계 수상레저의 대중화를 실현시키고 싶다. 이를 위해 먼저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주요한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수상제품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수상레저 시장에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할 것이다. 이로 인해 회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브랜드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