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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드라마 그겨울, 산소커플은 비극 맞고 시청률은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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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조인성 마음 확인하며 ‘키스’ , 드라마 인기 힘입어 제작지원 업체도 ‘함박웃음’

 

산소커플의 포텐이 드디어 터졌다.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나날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의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의 안타까운 키스신이 바라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톱탤런트 송혜교와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겨울은 방송이 시작되자 남녀주인공 간의 어울리는 정도를 일컫는 말, 이른바 케미의 폭발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시청자들은 화학기호 ‘O2’를 딴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오영의 와 오수의 가 합쳐져 가 둘(2)이라는 의미다.

 

시각장애인 오영과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겜블러 오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들 커플은 오누이와 연인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다.

 

그러나 21일 방영된 13회에서는 오영이 오수의 비밀을 알게 되며 급반전을 맞았다. 둘만 떠난 여행에서 오수는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했고, 오영은 원망의 마음을 드러냈다. 돌아서는 오영을 잡기 위해 오수는 변명 대신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감정선이 폭발한 이날 방송은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3%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겨울의 노희경 작가는 감각적인 대사와 스토리 전개로 마니아층을 이끌며 스타작가 반열에 올랐지만, 시청률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해 항상 아쉬움을 남겨왔다. 하지만 이번 산소커플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한방에 그간의 설움을 날리게 됐다.

 

그겨울의 상승세는 드라마에 협찬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함박웃음을 안겼다. 드라마 제작지원사 중 하나인 여성의류업체 쉬즈굿닷컴의 이윤정 대표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딩 효과 및 매출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홈페이지에서 그겨울 드라마를 응원하는 댓글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영까지 단 3회분만을 남겨두고 있는 인기 드라마 그겨울. 노희경 작가에게 시청률 대박을 안겨준 데 이어 지원하는 업체들에까지 선물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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