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1.2℃
  • 박무대전 -0.2℃
  • 박무대구 1.0℃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0.4℃
  • 맑음보은 -3.7℃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문화

‘지방이식, 관심만큼 무성한 소문!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

URL복사

한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얼굴에서 나이를 지우기 위한 ‘동안성형’이 화두에 올랐다. 간단한 시술에도 만족도가 높은 일명 ‘쁘띠성형’처럼 수술을 받지 않고도 동안이 되는 지방이식술이 인기다.

지방이식술은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얼굴의 꺼진 부분에 채워넣어 볼륨을 주는 성형술이다. 성형수술에 비해 수술이 간단하고, 자가 지방을 이식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어 전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도가 높은 만큼 지방이식술에 관한 소문도 무성하다. 옳지 못한 소문과 진실은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마일성형외과의 정우철 대표원장과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지방이식 정보의 옳고 그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1. 지방이식 후 전부다 흡수돼 사라져 버렸어요.

지방이식 후 시간이 지나면 전부 흡수되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생착률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다. 생착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지방 알갱이를 층층이 3차원으로 주입하는 방법. 자가혈(PRP)을 이용하여 생착률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 등이 있으며, 몸의 지방을 채취해 적절한 곳에 배치 할 경우에는 생착률이 높아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2차 시술 시 지방체취와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생착률이 떨어 질수 있다. 주로 1차에 지방을 이식하고 생착률에 따라 2~3차이식으로 효과를 높여 주는데, 지방채취후 2차까지의 보관법에 따라서도 생착률이 달라지는 것이다. 지방세포 보관 시 생체조직 보관용 냉장고(60~70도 유지)와 같이 생체조직을 보관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가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2. 지방이식한 얼굴은 전부 비슷한 것 같아요.

전문의에 따라 지방을 주입하는 양과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얼굴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생착되지 않을 지방을 고려해 과하게 지방을 넣게 될 경우 얼굴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지방이식술이 부은 얼굴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 지방을 적절하게 주입하여 꺼진 부분을 살리는 정도의 적절한 볼륨으로 얼굴의 음영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3. 지방이식을 하면 얼굴이 커 보이지 않을까요?

과하게 얼굴을 부풀린 지방이식술을 받았다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얼굴을 음영을 살리지 못한 잘못된 지방이식을 받게 된 것이다. 얼굴 중심선과 윤곽을 고려하여 얼굴의 윤곽(이마라인, 볼, 턱)등을 살려주면 얼굴은 입체적인 구조로 바뀌어 오히려 작아 보이는 얼굴이 된다.

 

4. 지방이 빠질 것을 대비해 미리 더 넣으면 되지않나요?

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생착되어 자리를 잡는다. 많은 사람들이 주입하는 지방이 많아지면 생착되는 지방의 개수도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도한 지방이식은 오히려 세포사이의 산소전달이 어려워져 생착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방의 밀도가 적절해야 새로운 혈관이 자라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적절한 지방을 주입하고, 2~3차 리터치시 적정온도에서 보관된 생착률 높은 지방을 넣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5.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지방이식한 부위도 빠지나요?

체중감량은 지방세포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이다. 지방이식을 받은 부위의 지방은 생착후에 몸의 다른 부위와 동일하게 반응하므로 지방의 부피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이식으로 해당부위의 지방의 개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살이 빠져 해당세포의 부피가 줄더라도 체중이 증가한다면 원래의 부피를 찾게 된다.

지방이식은 기존보형물성형보다 자연스러움을 중요시하는 시술이다. 한 번의 시술로 만족감을 높이기보다는 2,3차에 걸친 올바른 지방이식술로 만족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 짙은 안개…모레 전국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8일) 목요일은 오전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내일인 19일 오후부터 모레인 20일 밤까지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남해안 등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

문화

더보기
14편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