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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봄 햇살의 유혹, 피부에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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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미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야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미백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겨울철 영하의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많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자외선을 많이 받게 되면 피부가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조량이 많아지는 봄은 겨울에 비해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기로 자외선 강도도 1,2월보다 2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자칫 주의를 소홀히 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생기기 쉽다.

 

특히 봄철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기미이다. 기미는 일광노출이 심한 봄에 주로 발생하며 30~40대 중년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다. 기미는 주근깨와는 달리 얼굴의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며 불규칙한 모양으로 넓게 분포되어 나타나 안색이 칙칙해 보이고 실제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등 외관상 좋지 않아 여성들이 가장 기피하는 색소질환이다.

 

따라서 기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외출을 할 때는 물론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까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며 틈틈이 덧발라 주어야 한다. 또한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등도 기미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므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

 

하지만 한 번 생긴 기미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자외선을 받으면 재발 가능성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피부과 치료를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 좋다. 기미의 경우, 단 한번에 해결해주는 레이저는 없으며 부위와 깊이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피부와 기미 타입에 따른 맞춤형 멀티 레이저 토닝

 

기미는 주로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한다. 이는 피부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진피층에 자리잡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의 톤을 균일하고 조화롭게 해 주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천편일률적인 토닝이 아니라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기미의 특성에 맞추어 여러 방식의 레이저 토닝을 최적으로 조합하는 멀티토닝이 각광받고 있다.

 

혈관 치료를 함께 해야 하는 기미에 효과적인 엑셀 V'

 

엑셀 V는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를 동반한 기미에 효과적이다. 기미가 심한 사람들을 보면 피부에 드러난 색소만 짙어진 것이 아니라 피부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은 기미치료뿐 아니라 혈관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엑셀 V는 세가지 모드의 다양한 파장을 이용하여 색소와 혈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때문에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여줄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난치성 기미 치료에 효과적인 프락셀듀얼

 

기존의 IPL이나 레이저토닝으로 기미 치료에 호전이 없었다면 프락셀듀얼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프락셀하면 흉터 모공 치료 레이저로만 알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리지널 프락셀의 최신 기종인 프락셀 듀얼의 경우 새로운 파장이 추가되어 잔주름 피부결 뿐만 아니라 기미 색소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레이저 토닝 치료에 비해 4~5일 정도 표시가 나는 단점이 있지만, 빠른 효과를 원하는 경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기미의 경우 한번의 시술로도 기미가 많이 옅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면적의 시술이 가능하여 넓게 분포된 기미에도 효과적이다.

 

평촌 리더스피부과 김수홍 원장은 “언뜻 비슷하게 보이는 기미도 개인별로 다 타입이 다르고, 깊이, 크기에 따라 각각 알맞은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기미 치료를 위한 잘못된 레이저 시술은 더 심각한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기미치료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받은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미 치료법은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 복합 시술이 필요하므로 본인에게 필요한 치료법들이 모두 가능한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기미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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